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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한 남편땜시


BY 왕짜증 2002-08-28

남편이 저녁을 먹고있는데, 휴대폰으로 남편친구가 불러냈다.
남편은 12시 안으로 온다고 하면서, 친구xx집에 가있는다고 말하곤
나갔다. 난 알아서 들어오겠지 하면서, 잠을 잤다. 깨보니 남편이
들어오지 않았다. 시간을 보니 새벽 4시에서 5시가 다 되어갔다.

늦어도 새벽2시면 들어왔는데, 이 시간까지 안들어 온적도 없었고, 만약 늦을시엔 꼭 전화를 해서 못들어 온다고 얘기를 했던터라, 문득 걱정도 들도 화도 나 있었다. 그 친구는 나도 몇번 봤었고, 같이 저녁도 먹었던 남편친구였기 때문에 믿고 보내겠지 했는데, 설마 하는 마음에 휴대폰으로 몇번 했는데, 받지도 않고, 걱정이 된 난 망설이다가 그 친구집에 전화를 걸었다. 그 남편친구도 결혼을 한 친구이다. 전화를 받더니 그냥 끊는다. 난 다시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받는다. 순간 화가 나서 남편이랑 언쟁이 커지면서 싸웠다.

남편 곧 들어간다고 하더니, 새벽 6시가 돼도 안들어온다.

속이 다 타들어 가는것 같앗다. 그 남편친구놈한테도 배신을 느겼다.아는놈이 더한다고, 빨리 집으로 보내야지 하긴 남편도 문제가 있지
아침 8시가 돼어도 안들어오길래 다시 했더니, 벌컥 화를 내면서, 끊는다. 아휴 열받어 세상에 10시가 다 되가니 들어온다.

난 그 남편친구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전화한 사실도
정말 난감했고, 다시 그 남편친구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남편한테도 배신감 느끼고, 아휴 열받다, 혹시 님들도 저와 비슷하신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