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시어른들과 산 경우는
그렇게 알고 시작해서 덜 고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결혼해서 따로 살다가
작년에 홀로 된 시부를 모시고 사는데....
진짜,
못죽에 산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미칠 지경이다.
방학내내 늦잠 한번 못자고
아침6시에 일어나 밥하고(해가 길어 시부 5시부터 기침)
아침 일찍 먹으니 점심도 12시에 땡 맞춰드려
저녁도 6시....
완전히 혼자 군대처럼 시간 맞춰 밥 먹고
우래애들 방학이라고 늦잠 자면
10시 일어나 늦게 아점 먹고
3-4시되서 간식 먹고
8시경 저녁 먹고....
우리 신랑 8시에 출근 전 밥 먹고
저녁은 어쩌다 한번 애들이랑 맞춰 먹고...
하루 종일
밥 하다,
밥 먹다,
그 뒷치닥거리로 돌아버릴것 같다.
어른 모시고 사는집,
어떻게 식사 하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나 혼자 갈피 못잡고 이러는 건지,
아님,
아버님 혼자 밥 차려 드시게 해야 하는건지....
1년 만에
밥하는거 지긋지긋해 진짜 이혼이라도 하고 싶다.
이혼하면
시부 밥 수발은 안들어도 될거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