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저는 22살에 6개월된 예비맘입니다..아직 결혼식,혼인신고 안
했어요..
혼인신고는 곧 해야죠!! 결혼식은 내년 가을에 할예정이에
요!!
근데...요즘에 많이 망설여져요!!혼인신고를 해야할지..
결혼을 해야할지.. 정말 힘드네요.. ㅠ.ㅠ
제 남편은 35살에 조그만 사업하고 있어요.. ㅡ.ㅡ;
2년 가까이 연애하고 동거하자마자 아이가 생겼어요..
남푠의 나이가 많으니깐 아이도 급했지요..남편은 떠나갈듯이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좋아할줄 알았는데..막상
생기고 보니 걱정만 앞서고...부담만 커지고..힘드네요..
그렇다고 아이가 싫다는건 아니에요!! 다만,잘할수 있을까 걱
정도 되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남편이랑 저랑 첫 만남이 좋은것두 아니였어요! 저한테는 악연
이였어요.. ^^:; 엄청난 악연이죠..
남편땜에 잃은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헤어질수가 없더라구요.
남편은 바람끼가 심했어요..연애할때두 엄청났어요..
매일 핸드폰으로 채팅해서 여자꼬시고..
여러명의 여자와 만나고 연락하고.. 참.. 힘들게 연애했어요!
남덜이 그러더라구요. 왜 헤어지지 않았냐고.. 모르겠어요..
왜 헤어지지 않았을까?? 이제와서 후회가 되네요..!!
같이 살면 달라지지 않을까?! 이제 남편인데..아이도 있는
데..달라질줄 알았어요..!! 근데.. 제가 너무 큰 꿈을 꿨나봐
요! 세대차인줄 알았는데 성격차이라네요!성격차이도 너무 심
하고.. 매일 사소한거로 싸우고.. 저두 남편한테 그다지 잘해
준건 없지만 할건 거의 했다고 봐요~!! 남편은 술을 좋아해서
맨날 술먹고늦게 들어오는건 기본이고..
가끔씩은 새벽에 들어오고..!!
임신해서 첨에 조금 잘해주다가 이제는 관심이 있는건지..아기
한테 말한마디만 해주고 그게 끝이에요! 맨날 술먹고 들어와
서 피곤하다며 뻗고.. 아침엔 바쁘게 출근하고.. 제대로 대화
한번 못해요! 대화좀 하자고 하면 피곤하다면서 피하고..
난 하루종일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는데 맨날 집에오면 잠만자
고..꼭 하숙집 같아요! 마주치면 싸우기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
건지..집에 들어오기 싫어서 맨날 늦게 들어오는지..
임신하면 달라질줄 알았는데 더 심하네여! 맨날 말다툼하면 짐
싸서 나가라고 하는말은 항상 나와요!! 첨엔 나가는흉내를 냈
더니 둘러대면서 못가게 하더라구요..그래서 매번 그런식으로
참다 참다 얼마전 토욜날 폭발해서 짐싸서 나왔어요!! 정말 내
가 왜사는지 모르겠네요!! 일욜날 걱정되서 집에 갔더니만 외
박했다고 머라하대요.. 남자랑 같이 있었냐느니.. 언넘이랑 잤
냐..정말 못들을 소리 많이 들었어요!! 쫓아내고 안찾을땐 언
제고 정말 서럽대요!시동생한테 하소연을 했죠! 시동생이 와
서 화해를 시켜주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어물쩡넘어갔어요!
난 제대로 얘기하고 싶었는데.. 맨날 모든 싸움은 어물쩡 넘어
가는게 싫더라구요!!
월욜날은 밥 먹는데 남편한테 첨보는 번호로 문자가 왓더라구
요! 누구냐니깐 회사 사람이래요!! 근데 표정이며 말하는게 이
상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쳐다봤더니 나보구 의붓증 있냐고
오히려큰소리 치네요..!! 하긴 의붓증이 생겼다면 그럴만도 해
요!! 얼마나 많은 바람을 폈으면 의심이 먼저 가겠어요..
나중에 전화해보니 여자대요!!? 그래서 무슨사이냐고 물어
?f더니 채팅에서 일요일날 알게 됐대요!!
내가 집나가고 없을때 찾기는커녕 오히려 밤새도록 채팅 했
나보드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나이도 26살로 속이
고!!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 월욜날 저녁에 남편이랑 얘기
했죠!! 내가 집나가서 화나서 채팅한거라고.. 이제 그여자랑
연락 안하면 된거아니냐고.. 미안하다..이제 고만 하자!! 이
게 끝이에요!
그렇게 어물쩡 넘어가면 남편이야 좋겠지만 전 머가 되겠어
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번에 못넘어간다 식으로 얘기했더니
오히려화를 내네요.. 그만하자면 그만하자! 안그럼 화낸다..이
러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제가 어리다고 무시하
는건지..
자기가 잘못한거는 모든지 미안해 이말이면 끝내야하고..
내가 잘못할때는 죽도록 욕먹어야하고..쫓겨나야하는건지..
정말 요즘엔 살고 싶은 생각이 안나요!! 사소한거에 의심까지
생기구.. 가끔식은 죽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저 어떻해야 하죠..?? 그냥 내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옆에 있으면 어떻게든 괴롭히고 싶고..
진짜 의붓증이 생겼나봐요.. 안그래도 임신중이라 우울증도 심
한대!! 어쩌죠?? 남편은 내가 우울증이 있는걸 아는지..모르는
지.. 그토록 얘기했건만 들은척도 안하고.. 기분전환하고 싶은
데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요즘은 그냥 엄마교실 강의들으
러 가요!! 강의들으러 갔다오면 남자 만났나며 머라하고..
맨날 눈물로 밤을 지새고 있어요!! 이제는 하두 울어서 눈이
아프고 염증까지 생길정도에요..
남편은 맨날 자기만 힘든줄알아요!! 밖에서 일하는사람은 다
힘들고 집에서 집안일하는사람은 편한줄 아나봐요~!! 더군다
나 임산부가..
남편이 잘해줄때는 좋은데 안그럴때는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
로 서럽네요..
요즘엔 그냥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친구들도 많이 떠나서 몇명 없어요.. 옛날 친구들이 그리워
요!! 아마도 아직 어린 나이에 많은걸 경험해서 정신적으로 스
트레스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남편하고 헤어지는게 날까요?? 아니면 맨날 이렇게 살아
야할까요?? 곧있음 혼인신고 할텐데.. 많이 망설여져요!!
이제는 남편하고 같이 자는것 조차 가끔씩 싫어져요~~
그냥 싫어요.. 권태기인가?? 생각도 해보고..
아마도 내가 남편한테 너무 많이 기댈려고 하나봐요!!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게 낫기도 하고..!!
남편하고 제대로 대화하고 싶은데 맨날 시작도 하기전에 대화
가삐뚤어지니깐 대화가 안되요~!!
어제는 남편한테 이틀지난 밥을 준다면서 화를내더라구요!
뺨까지 맞아가면서 온갖 욕을 다 퍼붓더라구요..
끝내는 울엄마한테 전화해서 나랑 같이 못산다고 짐 당장
집에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시댁에도 얘기
하라고 했죠.. 시동생한테만 살짝 얘기하고 말더라구요!
정말 끝내고 싶은 마음에 아이 합의는 봐야할꺼 아니냐고
물었죠!! 자기는 모른다.. 그애가 자기 아인지 다른아인지
어떻게 아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는거에요!! 정말 정이 뚝
떨어지대요.. 정말 죽이고 싶을정도로 싫었어요!!
제 동생한테 전화해서 짐 가져가게 잠깐 오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미안하다며 다신 안그런다고 하는거에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우리집은 발칵 뒤집혀 놓고 미안하다
한마디면 모든게 잘 풀리냐구요.. ㅠ.ㅠ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우리집안을 무시하고 얕보는거
같아요!! 울집에 가자고 하면 바쁘다면서 피하기만 하고..
남편네 고모집에 가자고 해서 내가 힘들어서 못가겠다고하면
오히려 화내면서 그렇게 가기 싫으냐고 머라고 하고..
평소에 울집에 전화한번 안해주면서 나는 시댁에
전화좀 자주 하라고 하네요.. 첨엔 자주 했어요.. 하지만
점점 하기가 싫어 지네요..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아직 오빠
진짜 나이를 몰라요.. 26살인줄 알아요.. 사실대로 말하자고
했는데 나중에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화만 내요!!
어제 싸움도 대화를 쫌 하다가 남푠이 피곤하다면 그냥 잠들
어버렸어요.. 아직 할 얘기도 많은데..
정말 괴로워요.. 헤어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사이가 더
좋아지는것두 아니구.. 어쩌면 좋죠??
요즘엔 불안증세가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되요..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조언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