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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들 하나 더 낳으세요.


BY 큰며늘 2002-08-29

울 시모, 결혼한지 두달된 내게 벌써부터 아들타령이다.
담번에 또 아들낳으라고 하시면 이렇게 대꾸하고야 말것이다.

"어머니, 아들이 그렇게 좋으세요? 그러면 어머니가 직접 아들 하나
더 낳으세요. 농담하지 말라구요? 그럼 밖에서 하나 주워오시든지요.
(뜨끔할것이다.막내아들은 배다른놈으로 밖에서 데려왔걸랑)
어머니, 아들을 낳아도 제가 낳고 딸을 낳아도 제가 낳아서 기릅니다.
낳고 기르는것은 제 맘이라구요. 낳으면 귀한자식이니까 저는
뭘 낳든 이쁘고 건강하고 총명하게 키울겁니다. 제가 애낳는 일에
더이상 간섭하지 않으셨으면 서로가 좋겠네요.
아들낳으면 포상금이라도 내리실건가요? 아들낳은 기념으로 3억
주신다면 고려는 해보죠.(3억? 개가웃겠다. 울시부모 삼천만원도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대꾸해도 싸가지없단 소린 못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