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37

보험들어달라는 예비시어머니가..


BY 예쁜이 2002-09-04

결혼하기전에 남친이랑 사귈때 남친엄마가 보험설계사를 했었죠.
제가 대학졸업하고 취직하니까 바로 남친통해서 보험하나 가입하라고
그러더군요.
큰규모의 보험회사도 아니고 이름도 들어본적도 없는 보험회사에서
일을 하셨던가 봐요.
저는 남친에게 관심이 많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큰 보험회사를 마다하고 남친엄마가 권하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가입하니까 메이커도 없는 머드팩을 하나 주더군요.

근데 남친엄마가 보험설계사로서의 능력이 아주 없었나봐요.
제가 가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짤리셨다더군요.

저는 보험은 해지하면 손해니까 계속 보험금을 붓고 있었죠.
그리고나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남친의 가족 모두가 그 보험에
가입했었는데 IMF때 모두 해약을 했다는겁니다.
정말 기가 차더라구요. 저만 그 엉터리 보험에 계속 붓고
있었던거였죠.
어찌 그리 보험을 가입하라고 해서 민폐를 끼칠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또 남친이 저 사귀기전에 사귀던 여자한테도 보험을 가입하라고
했는데 그 여자가 거부를 했었나봅니다. 그런 이유로 시어머니가
그 여자를 아주 싫어했다네요.
근데 저는 가입을 하니까 당신 맘에 들었던거죠.
결국 그 분이 제 시어머니가 되셨죠.
근데 우리 시어머니는 자신이 그런식으로 민폐끼친사실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는지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그렇게 양심없는 사람도 있을까 싶네요.
자기가 못살면 못사는거지, 왜 애꿎은 주위사람들한테까지 보험권유를
해서 들게 만든단 말입니까.
돈 몇푼 벌기위해 되도않는 메이커도 불분명한 보험따위를 주위사람들
에게 권유하지 맙시다. 정말 민폐가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