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장가 보내는게 장사?
시어머니 1탄 보셨죠?
이 얘기는 그 날에 있었던 일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시장 구경하기전에 식당에 갔습니다. 주문받고 음식이 나왔는데, 식사를 하시면서 그러더군요. 예전에 오빠가 선볼 여자가 있었다고...
남친과 제가 나이차가 좀(?) 나거든요. 어머님게서 제가 과분하다 싶었던가봐요.(아니면 혹시?)
저보고 오해하지말고 들으라면서, 남친하고 선 볼 여자가 있었는데, 남친이 좋다면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결혼만하면 그렇게 해준다고, 전라도 여자라서 살림도 잘하고, 음식 솜씨도 좋고, 그런 여자가 잘 없는데 그러시더군요.이모님도 같이 맞장구를 치시더라구요.
그말을 왜 하는 건지 듣는 순간 좀 황당했습니다.
기껏 세번째 만남인데 말이죠.
전 결혼전에 미리 어머님과 친해질려고, 있던 과외 다음 날로 미루고 나갔는데....
그래도 어쩌면 <너와 결혼 할려고 그 좋은자리 마다한거다> 그 말씀 하실려고 한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 날, 저 많이 울었습니다.정말 속상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