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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떡할까요


BY 휴~~~ 2002-09-05


우리 애들이 다섯살,세살 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둘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구요

시누가 애들을 봐주고 있었지만 사정상 이제 봐주지 않죠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는 제가 애들을 책임을 져야했어요

작은애도 큰애도 모두 9시 30분에 가는데요

작은애는 어린이집 차를 타러 가는거고 큰애는 곧바로 어린이집

으로 가는거구요

제가 8시에 집에서 출근을 해야 되서...

회사가 근처이긴 하지만...

그래서 회사 나왔다가 잠깐 가서 애들을 데려다 주고 올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서

빠져나갈수가 없더라구요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차 보내지 말라고...

내가 곧바로 데리고 가겠다고..

회사일 대충 수습해놓고 잠깐 가서 작은애 데려다 주고..

큰애도 데려다 주고..

그리고 오는데 비가 마니 오데요

그 와중에 우리 시누가 집에서 나가는걸 봤습니다

친구랑 택시를 타면서 웃으면서 놀러가데요

순간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우리 신랑 절대로 시누 다시 보지 말자고..


아침에 애들끼리만 집에서 있을생각하니 회사일은 제대로 손에 잡히지

도 않았고 또 매일매일 이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는게

도저히 못할짓 같고..

현재는 큰애는 교회 선교원이라 공짜로 다니거든요

근데 넘 늦게 시작하고 넘 일찍 끝나서... 토욜도 안하구요

작은애는 5시에 끝나고 20만원이고...

그래서 다른 놀이방을 알아봤더니 큰애는(48개월)15만 6천원

작은애는(30개월)21만원이고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토욜도 4시까지 ..

시간대는 가능한데...

애들이나 저나 못할짓인거 같애서요..

저 그만 둘까봐요

빚이 있어서 당분간은 둘다 벌어야 되는데...

심적으로 마니 우울하고 힘드네요

요즘 제가 살이 좀 빠졌네요 신경을 썼더니..

회사에서 다들 무슨일 있냐고...

말은 못하겠고...

세상 살기가 다 싫어질정도네요

저에게 힘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