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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당하는 느낌!....정말 싫다


BY 681218 2002-09-05

?p년만에 방콕신랑이 혼자 휴가를 갔어요
집그립고 엄마그리워 2박3일동안 어케 돌아다날지...
난 신랑한테 ?p년만에 갖어보는자유냐 하면서 김밥에 불고기에
바리바리 싸주고 짐까지 싸주었다
신나게 놀다오라고 날짜 꽉꽉채워서 오라고 중간에 오지말라고
2-3일은 내자유라고 신나했지요

하지만...
울시모 신랑대신 잠시도 밖에를 안나가시고 들랑달랑
무얼 그렇게 못믿어서 화장실로 방으로 주방으로 그렇게 감시하기로
한 사람처럼 하루종일 내뒷꼭지만 쳐다보구있다
신랑있을땐 둘째가지라고 하루죙일 나가드만
시모의 이중성이 너무 싫어진다

내앞에선 대접으로 밥퍼서 드신양반이 아들앞에선 한공기의 밥도
못드신다고 덜어내고 속이 아프네 소화가 안되네하시는
그모습이 우스워도 아들한테 어리광이 부리고 싶은가보다하고
넘어가길 6년

이젠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마트에가서 비닐봉지 하나만 들고와도 은근이 삐죽이며 비꼬며
싸늘한 눈초리로 쳐다볼땐 소름이 돋을정도다
이렇게 속터지는 심정을 누가 알까나..

이눔에 신랑 그런지엄마만 알고 마누라속은 모르는 한심짜리신랑
지마누라 집비우면 자기엄마 밥굶을까봐 노심초사하는
꼴은 한심 그 자체이다

은근히 내자유를 억압하는 시모도 거기에 동조하는 신랑도
싫어진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거기에 당하고 사는내가 절대 아니다
승질도 부리고 입도 봉하구 나만의 시간을 갖고 그화를 푼다
대신 아들넘한테는 절대 화는 안낸다

언제까지 견디어낼지는 나자신도 모른다
참다참다 못하면 큰아들이나 둘째아들집으로 가시라고
하는 그런 무서운 소리가 내입에서 안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