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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작은형님전화


BY 휴 2002-09-06

시댁4남2녀중 울신랑 막내
것도 늦은 나이에 장가를가서 이제 갖 임신 11주인데

결혼 6개월만에 내맘이 너무 황폐해졌다

큰형님 내외고위 공무원인데 가족행사에 오셔서 맨날 일장 훈수만하다가
시어머니 모시는 말 나오면 그냥 줄행랑

작은형님 이제것 모셔왔는데
멍청한 시누하고 그모임에 합세하셔서 오갈데 없어지신 시어머니

3? 형님 자기집 방없다고 모실수 없다고

시누들 이잔소리 저잔소리


얼마전 뜬금없이 걸려온2? 형님의 전화내용

막내동서 애놓고도 직장다닐 꺼지
그럼 산후조리랑 애는 누가 키워줄꺼야?
동서 그러지 말고 시어머니한테 산후조리하고 애키워달라고해

허허ㅓㅓㅓㅓㅓ

울시어머니 78세
할줄 아는것 아무것도 없다
주는 밥먹으면서 짜다 싱겁다 뭐가 빠졌다

직장 다니면서 가정일하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신랑한테 말했다
직장 그만다니란다
자기 엄마 늙어서 너 뭐 도와주겠냐고
그나마 고령산모인 나는 병원에서 하는 각종검사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인데
옆에서 보는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신랑이 그러더군
너한테 엄마 모시라는 소리 절대 안한다

울신랑 한성질 하는관계로 시댁식구 신랑한테는 말을 안하고
툭하면 나한테 전화해서 말한다
정말 지겹다
징글징글하다

그동안 시댁식구 전화내용 신랑한테 한적 없는데
어제밤 너무 속상해서 말을 다 했는데
신랑이 오늘 집전화를 없앤다고 한다

내핸드폰번호 아는사람 없고 알려주지 말란다

휴...........
힘들다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