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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상실한 남푠 어쩌면 좋아.....


BY 답답해 2002-09-06

울 남푠 현재 백수다
아무일도 하기 싫단다

나보고 왜 자기랑 결혼했냔다
우린 결혼한지 8개월됐다

어디가 아픈것도 아니고....
신체일부가 없는것도 아니고....

남자가 자기 가정하나 책임도 못지니....
결혼전엔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
알았다면 결혼 안했겠지....

난 아이가 있어서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
친정이나 시댁쪽에 애 봐줄 사람이 없다

돈 주고 맡기면 배모다 배꼽이 더크다
일하기 싫으면 집에서 애키우라고 햇더니

그것도 못한단다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놀면서 편하게 먹고 살생각만 하고 있으니
아무리 내 남푠이지만 정말 한심해 죽겠다

결혼도 늦게 했는데...
이나이에 정신 못차리고 살면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한창 젊은 20대에는 정말 열심히 살았단다
그때 벌어놓은 돈이 있어
그나마 지금 백수라도 쓸돈이 있지....

그거 믿고 그러는것지...
그리 많은 돈도 아닌데....
그돈 마져 바닥나면 그땐 어찌할려고...

남들 방황할나이에 정신차려서 열심히 살던 사람이...
남들 가정가져서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때
자기는 왜 방황하고 다니는지...
세상을 꺼꾸로 살고있다

직장생활을 왜 못하냐고 하면
남들 밑에서 비굴하게 살기 싫단다

이런 남자 믿고 살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