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울에 살구요 시댁이 경상도입니다.
우리는 추석 한주전인 9월 13~15일날 시댁에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근데 시엄니가 추석전주에 오지말고,
차 막히니까 아예 17일부터 내려와서 추석때까지 한 열흘 쉬다
가랍니다.
마침 18일이 할아버지 제사니까 그 전부터 내려와서 제사준비도하고
있으면 차도 막힐것도 없고 좋지 않냐지 뭡니까?
기도 안차서리... 아예 일주일 내내 부려먹을려고 작정을 했나봐요.
그래서 제가 남편이 직장나가는데 그때 어찌 가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 그러냐?" 하며 너무나 아쉬워하지 뭡니까?
제가 어머니께 시가는 추석 전주에 가고,
추석 다음주에는 친정에 간다고 계획을 말씀드렸더니 뭐라는줄
아세요?
추석 다음주에는 시모가 서울에서 친구들과 잔치가 있다시네요.
28,29일날 서울에서 잔치있어서 당신이 올라오시는데 친정에
가지 말라고 그러시는거 있죠.
그래서 제가 "어머니, 친정에도 추석뒤에 빨리 다녀와야죠.
열쇠를 드릴테니까 이틀동안 편안히 쉬다 가세요"
라고 대꾸를 했네요.
그랬더니 글쎄 "어디 그것은 생각을 해보마"그러시지 뭡니까.
내참 어이가 없어서리.
시가에는 평일인데 아예 일주일 내려와서 시조부 제사부터
거들라는 황당한 소릴하지않나,
정말 이해가 안되서 열부터 나네요.
근데 남편때문에 더 미치겠네요.
남편과 방금 통화했는데 글쎄 친정에 가는것을 미루잡니다.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나요? 자기집에 챙길것은 다 챙기면서
우리친정집에는 아무때나 가면 되지 않냐고 그따위 소릴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