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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램~~이루어지길~~


BY 유리상자 2002-09-06

사귈때부터 알았다...울엄마 첨보구 반대 엄청하셨다..
가진거 없어두 아버지가 없어두 어머니가 재혼을 했어두..그런거 다 이해할수있는데 아픈거 만큼은 안된다...
엄마 아빠 가슴에 못박구 결혼했다...
내가 첨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그모든거 다 이해할수있으리란 생각이 지금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울신랑 이유없이 허리가 아프다..
172에 몸무게가 49kg이다...밤마다 15분 컨디션 좋으면 이삼십분마다 한번씩 통증으로 날을 꼬박이 새운다...
일어나서 회사가는거 보면 정말 사람인가 싶다..
대학교수란 사람이 꾀병아니냐구...평생 그렇게 살란다...
신랑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먼저 가신 아버님 사진이 오늘따라 원망스럽다..
오늘두 아파서 하루종일 잠만 잔다..자는거 아니라는거 알면서두 짜증이난다....
"엄마!! 나 이거 하구 싶은데 아빠가 아파서 안되지?"
울딸의 말한마디에 억장이 무너진다..
6살짜리가 뭘 안다구..포기라는걸 한다..
둘째딸 재롱이 거의 하늘을 찌른다..김재원의 살인미소보다 더 화사한 웃음으로 아빠에게 안기면 "아빠 지금 아픈데..얘좀 어떻게 해봐!!빨리!!!!!" 소리지르며 고통으로 얼굴이 이르러진다...

저번달부터 아가를 돌보구 있다..
적은 신랑 월급으로는 하고 싶은거 많은 큰딸의 욕구를 들어줄수가 없어서..
피아노 배우고 싶어하는 우리딸의 소원을 엄마가 들어주기로 했다
학원차에서 내리면 환하게 웃는 우리딸이 너무도 이쁘다...
그래~~우리 이쁜 딸들..눈에 넣어두 정말 안아픈 우리딸들을 위해서 조금만 참자!!!!다짐!!또 다짐한다....
하지만.......
아파서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는 우리신랑앞에서 모든것이 다 무너져버린다..
펑펑 울어서 풀어질 일이라면......
소리라두 시원하게 질러서 해결될 일이라면.......

건강~~~한 사람이였음 좋겠다..
울신랑...딸들에게 따뜻하고 자상한 아빠였음 좋겠다...
나의 바램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