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30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다.


BY 슬픈 엄마 2002-09-07

친구를 비롯해서 나까지 모두들 이혼서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난
이게 쓰이지 않겠지 생각했지만 결국은 이혼서류를 찾고 있다. 더 이
상 참을 수 없기에. 참다가는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만남부터가 잘못
된 만남이었다. 회사동료끼리 같다가 술에 취한 남자. 그가 나에게로
덮쳤다. 정말 아찔 했다. 그로 인해 난 아이를 가졌고 결혼식을 올렸
다. 지금 결혼 7년차. 딸아이 7살. 정말 참기도 많이 참았다. 컴에
빠져 늦게 자면 일도 안나가고 기분 나쁘다고 일 안나가고 나는 이해
못하겠다. 요즘은 이젠 외박도 한다. 서서히 내 마음은 날개를 단것
처럼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 아이에게 그리고 부모님에게 미얀하고 죄
송하지만 난 더 이상 참을수가 없다. 그래 결혼은 분명 미친 짓이다
더 이상 기대감을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서로의 마음 아프지 않게
헤어졌으면 좋겠다. 난 이제 그 사람을 잊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