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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 이렇게 삽니다


BY 이럽니다 2002-09-12

저 남편하고 무지하게 안좋았어요 왜냐하면 애가 없어서 그랬거든요 시어머니 항상 니 엄마는 병원에도 안데려 가시느냐 아이고 이런말 달고 살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죠 병원에 다니던 어느날 남편과 시댁이 여태껏 속인것을 알았습니다 남편에게 이상있다는것을 신랑과 시어니는 총각때부터 알고 있더라구요 그 가증스러움이란 그뒤 시어머니는 드러내놓고 말하대요 남의 정자 기증 받아서 몰래몰래 낳아야 한다고 자기위신을 위해서 꼭그래야 한다고 그래서 이판사판 남편하고 붙고 시댁하고 인연끊겠다 죽일테면 죽여봐라는 식으로 강경대응했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가지도 않고 그러니 시어머니 그러대요 별것가지고 다 그런다고 그뒤 명절에도 회갑에도 저 가지않고 저를 위해 살기로 작정했어요 사실 남편과 저는 사이가 무척 좋은편이었는데 위기가 찾아왔지요 머리도 술술빠지고 흰머리도 생기고 2년은 그런상태로 지내다가 서로 합의점을 찾았어요 전 시댁에 아예신경안쓰고 이사람도 그런면으로 간섭안하고 지내기루요 그리고 우리둘을 위해서 살기로 했습니다 맛있는거 있ㅇ,면 사먹고 시댁에 줄것도 많이 줄이고 전에는 무지하게 효자여서 시댁에 다 해주었거든요 근데 다 필요 없어요 자기도 못쓰면서 남에게 왜줍니까 그러면 불만이 쌓여서 저처럼 머리빠집니다 저희남편 무지하게 착해요 저한테 그런일이있는후로는 거의 죄인처럼 지냈습니다 자기도 얼마나 괴로웠는지 죽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전 느꼈습니다 부부란 사랑으로만 사는게 아니구나 ..전 측은지심으로 삽니다 그사람이 안돼보이고 짠해보입니다 우리둘은 약속했죠 옆에 신경안쓰고 우리둘만 잘살자 그런뒤로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아둥바둥 살지도 않고 그저 널널허게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