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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난 아들의 도둑질...


BY 고민맘 2002-09-24

도둑질... 무척 기분 나쁜 단어인데..

처음에...
딸,아들,조카에게 친정아빠께서 만원씩을 주셨어요.
항상 그런 돈은 제가 맡는데 그때는 제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서..
그런데 딸애와 조카애가 돈을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나중에 다그치니 아들녀석이 그걸 다 가져다가 삼만원을 다 썼더라구요
그때 애아빠가 매를 때렸어요. 기억에 남도록 아주 심하게요.
그리고 한번은 봉투에 넣어둔 육만원을 가져간 적도 있어요.
쓰진 않고 책상에 넣어뒀더라구요.
어린 것이 그 큰돈을 뭐에 쓰려고 그랬는지... 아찔해요.
그리고 최근엔 제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가서 장난감을 사고
친구들 데리고 다니면서 군것질을 했구요.
자주 그러는건 아니고(정말 얼마나 자주 하는진 모르죠 들키지 않은것도 있을테니..)
한두달에 한번씩 이렇게 집안을 뒤집어놓네요.
제가 아주 다혈질이라 일부러 아이에게 손을 대지 않아요.
화가 나 있을 땐 정말 어떻게 할것 같아서...
아빠가 다스리도록 하는데...
매 맞는것 야단 맞는것을 엄청 무서워하면서도 계속 그러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들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