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반이 되었는데 애가 없다.
신랑이 애를 원하지 않는다. 지가 피임한다.
애를 낳으면 직장을 애때문에 할수없이 다니게 된다는 이유때문이다.
나랑 살면 언제든 때려치고싶을때 때려칠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정신상태의 신랑을 보면 나또한 애를 갖고싶은 생각이 없다.
신랑은 결혼초부터 오락에 빠져 지금까지 그러하다.
어젠 오락때문에 다툼이 있었는데 하하!!
자기가 온라인친구들에게 게임을 끝낸다고 글을 올리고 있는도중
(인사를 이미 3번씩이나 했다...) 열받은 내가 exit를 눌러서 얼굴도 한번 본적없는 애들에게 인사도 못했다는게 그 이유다..
화를 버럭버럭 내며 침대밑에서 이불하나 돌돌말고 자면서 근처에도 오지말라고 소리를 친다..누가 가기나 한대냐..미틴넘
회사를 안갔댄다.....맞벌이인 관계로 내가 먼저 출근을 하는데
누워있는 꼬락서니가 영찜찜하더니만 회사를 안가 동료가 내게 전화를 했다.
핸드폰도 꺼져있고 집전화도 안된다며 무슨일있냐며 내게 물었다.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신랑은 나랑 싸우면 회사 안간다, 밥안먹는다,등으로 날 괴롭히고
내가 가지마라, 굶어라 하면 정말 안가고 굶는다..
한번 삐지면 정상적인 대화가 절대 불가능이다.
정말 미친놈이랑 대화하는것 같다..
오늘은 집에도 안들어올 모양이다..
설겆이에,밥솥씻어놓고,물까지 끓여놓고 차와함께 증발이다.
핸드폰도 꺼진상태..아마 어느 피씨방에서 겜에 몰두중이겠지..
아닌놈은 애없을때 헤어지라던데...........
여동생,남동생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내가 이혼하면 불이익이 돌아가진 않을련지...
시댁에서는 신랑 성격이상한거 다알고 두손두발 든상태이고
친정에서는 신랑이 마냥 좋은줄만 안다..내가 좋은면만 말해놨기에..
아......... 이혼은 이럴때 하는건가요?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