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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안일함


BY 속상한 아내 2002-09-27

내 남편은 36살 입니다.
어제 사표를 냈답니다. 들어간지 2년된 회사에서 벌써 세번째
요번엔 수리가 될 모양입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정말 다른 것에는 더 바랄게 없는 사람인데 돈버는거 만큼은 싫다고 합니다.

제가 전문직도 아닌 그냥 그저 평범한 주부인데 경제를 내가 안을수도 없고.

어제는 정말이지 시댁까지 들먹여 가면 남편에게 해악을 해댔습니다.

그 사람 오늘 낚시간답니다. 나는 떠나고 싶습니다.

5살난 아들 애꿋게 아침에 욕 무지먹고 유치원 갔습니다.

그아이를 데려가야할지 두고가야할지 속이 무척 상합니다.

내일을 시어머니 생신인데 아무도 보고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