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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쥐어 뜯고 싶은날


BY 콩쥐엄마 2002-09-27

에구....
제가 미칩니다.
전 원래 경리 업무는 적성에 맞지 않는데..
살려다보니 원래의 제 업무와 경리 사무실 청소 애둘을
데리고 한꺼번에 이리 저리 정신 없이 사는 아짐 입니다....

근데 요즘은 카드다 보험이다 전화도 3대 핸펀까지...
또 데이콤은 따로 청구...전화비만 8번 빠져나깁니다..

문제는 어제 통장정리를 몇주만에 해보니
1년전 잃어버린 핸드폰 사용료가 매달 16000원 정도가
계속 해서 나가고 있었습니다..
전 머리에서 김이 풀풀...

핸드폰 같은건 본인만이 해약가능해서 그 당시에
남편에게 해약하라고 했고
누가 주워서 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연히 해지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남편은 ...
1년 동안 다달이 돈이 나간 것도 모르는
제 자신도 한심하고 잃어버린 핸드폰 해지도
안하고 살고있는 남편... 우리부부 정말 한심하지요?

저....
어제 남편에게 있는소리 없는 소리 다~들었슴다
구석에가서 두 눈 띵띵 붓도록 울었구요.

내 자신이...
넘 미련한거 같아서 ...넘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