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9년차입니다
어제 저 신랑한테 맞았읍니다
머리를 넘 심하게 맞아서 지금도 정신이 없네요
이유는 제가 울시엄니 우습게 봤다고 그러네요
이달들어 저 아파서 병원을 다녔읍니다
어쩌면 수술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어여
그래서 전화했더니 한마디 하더군여
니 알아서 해라...
저 그냥 그러마 했죠
그리구 다행이 수술까진 안해두 되구 약물치료 하기로
했죠
그리구 저 추석전 토요일날 머리가 넘 지저분하구 답답해서
염색했읍니다
저 9년간 머리 내맘대로 한번도 못하고 살았읍니다
저두 지겹구 주변사람들도 지겹다구 한마디씩하길래
그냥 갈색으로 염색하구 좀 잘랐죠
근데 일욜날 그걸보고 난리가 난겁니다
그걸가지구 지금까지 야단입니다
시댁에 가서 어머님 보구 머리이애기를 하더군요
근데 어머님괜찮다구 하자 다른사람은 몰라도 자긴 안된답니다
저더러 머리 다시 까만물들이든지 아님 지마누라 자리 내놓으랍니다
그래서 그냥 그러마고 했읍니다
추석때 친정가다가 저 입나와 있다구 가다가 다시 집으로 가버렸읍니다(시댁)
참고로 울친정과 울시댁 시장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한 동네입니다
저 기분아주 않좋았지만 참았읍니다
울집에 와서 계속 기분이 안좋았고 신랑도 별루였구
여태껏 말하지도 않았읍니다
어제 전화 메세지가 왔더군여
그렇게 게기는 이유가 뭐냐
주도권 잡겠다는거냐
그래서 저 아니다 하구 서운했던거 ?p가지 메세지로 보냈어요
근데 저녁에이애기하는도중에 자긴 그런말한적 없다구 해서
어머님이랑 다있었는데 내가 거짓말하겠냐구 그랬더니
어머님 한테 전화해서 확인하라구 하네요
그래서 어머님이 그래 니가 그런말했다하겠냐구 함서
그냥 픽 웃었읍니다
그랬더니 우리엄마 무시한다구 머리를 패구 발로 차구 그래서
무서워서 부엌으로 도망갔더니 따라오더군여
말이 안나옴다
짐도 무섭구 떨림다
9년동안 세번맞았읍니다
같이살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래스 넘 많이 받읍니다
울엄마 한번도 이인간한테 장모대접 못받았읍니다
울아빠 제사때 한번도 안갔읍니다
구정에 시댁에 10만원 친정에 10만원 친정엔 첨으로 10만원 줬읍니다
근데 울아빠제사에 가기전날 저더러 시댁엔 10만원주도
친정엔 7만원만주랍니다
이유가 뭐냐니까 시댁서는 돌아오는데 울집서는 안온다구...
저희어머니 혈압으로 10년넘게 약드시고 지금은 합병증으로
직장생활도 못하시고
저 여태껏 딸노릇 제대로 한적도 없이 그렇게 지냈는데
저번에 맞고나서 그랬어요
나 맞고는 못산다 한번만 더 때리면 나 너랑 안살고 말꺼다
그랫는데 ...
정말 허무합니다
9년을 한다구 하구 살았는데
홀시엄니에 외아들에 시누두명
시엄니는 저 잘못함 울엄마 닥달하는 이상한성격이져
외아들 그성질 다받아가며 자면서 이빨갈구 울면서 잔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결국은 이겁니다
정말 서럽네요
울엄마는 신랑싫어서 울집도안오네요
울엄마도 무섭답니다
저두 무서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