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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BY 다빈 2002-09-28

남편과 협의이혼을 했다.
처음엔 이혼은 절대 못하겠다던 남편이 폭력을 휘두른 남편을 파출소에 두고 온 나에게 정이 다 떨어졌다며 이혼에 응해 주었다.
3개월안에 구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
법원에서 판결은 받아 왔지만 아직 구청엔 신고를 안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남편에게 미련이 남은 건 아니지만...

남편은 본가로 들어가고 혼자서 이사를 했다.
결혼전엔 못도 잘 박고, 뭐든 알아서 척척하는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하고 싶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2년도 채 안되는 결혼생활에 그새 익숙해졌나보다.

혼자 사는 삶도 곧 익숙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