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했다는 사실땜에 예민한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괜찮다..괜찮다.. 생각해두 자꾸 속이 메슥거리네요.
이제 임신 6주를 접어들었거든요.
서있는것조차 힘들어요. 속이 뒤집어져서..
제가 좋아하던 짜장면,짬뽕,라면,김밥,우동..?V..
생각만해두 메슥거려서 싫어요.
보통 입덧은 빨라야 2개월쯤..지나서 한다는데,
전 이제 1개월 조금 지났거든요.
무슨 입덧을 벌써부터 하는건지.. 심하지 않나요?
날이갈수록 강도도 너무 심해져서 아무것두 먹구싶지두 않아요.
하긴, 안먹어두 배두 별루 안고프구요.
특히나 고기냄새는 더 역해서..(남편이 좋아하는데,)
제가 입덧이 심해서 나먼저 밥먹고(채소들만..)
남편은 자기가 알아서 고기데우고, 요리해서..
저~멀리 떨어져서 상차리고(주방앞에서) 불쌍하게 밥을 먹는답니다.
나두 고생이구, 남편두 고생이구..ㅠㅠ
엄마는 나 입덧을 하든, 말든 신경두 안쓰시구..(언니때는 먹구싶다는것만 골라서 해줬으면서..ㅠㅠ)
휴.. 입덧땜에 죽을맛이에요.
기다리던 임신이라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이런 난관이 있을줄은..
이 입덧좀 가라앉힐 방법좀 없을까요?
속이 뒤집어져서 오래 서있지두 못하구, 냉장고냄새가 제일싫구..
괴로워 죽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