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님 들의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점심 시간을 통해 여동생과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말도 안되는 말로 제 속을 다 뒤집어 놓는군요..
이제는 그 사람의 이혼을 정당화 합니다.
그 남자의 말로는 원래 원 부인과는 결혼하고 싶진 않았는데.
한번의 실수로 아기를 가진 여자에 대한 책임으로 결혼을 했고...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답니다. 남자는
그런데 그 원부인은 낭비벽이 심했었고, 뭐 또한 남자랑 바람이
나서 아이한테 수면제를 먹여가면서 밖에 나가서 놀았다나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답니다.
순진한 제 여동생은 남자의 잘못은 하나도 없고 아이까지 버리고
자기만 챙긴 그 엄청나게 못된 여자를 비난하더군요..
그런데 님들 정말 이혼하는 부부들이 한쪽의 잘못만으로 이혼이란게
이루어질까요..
그것도 아이까지 있고, 또 나이도 남자가 37이나 되는데 그정도로
무책임하게 가정을 파괴할수가 있는걸까요..
사실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남자의 말을 철떡같이 믿고 있는 여동생도 이해가 가지 않고,
이렇게 그 남자의 관계를 말리는 저한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속물이라고 하는군요..
부모님이나 제가 남들에게 자기때문에 부끄러울까봐 그런다나요..
너무 속이 상합니다.
여동생의 무지함을 깨우치게 도아 주세요..
완전히 여동생은 가족을 버려도 그 남자와 그 아이 키우면서 산답니다. 그 배다른 아이에 대해서도 주의에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도
자기는 그렇지 않을 자신이 있고, 또 자기가 키우면서 그 아이에게 바라는것도 없다니.. 너무 이상만 꿈꾸고 있는게 아닐까요..
세상을 살면서 아직까지 그렇게 자기랄 통하는 사람 이상이 같은
사람을 만나본적도 없고 만나지지도 않을거라는 완전 그 사람을
운명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지금 미칠지경입니다.
29년간 살아온 언니의 말은 귀주위도 맴돌지 못하고 몇달 본 그 사람말이 진리 입니다.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