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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한마디에 속상해서...


BY 넋두리 2002-10-01

결혼 후 4년만에 힘들게 얻은 아들이 곧 돌입니다.
너무너무 기다린 아이인데다 장손이라서인지 어머님 아버님 무척
예뻐하시고 잘해주십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한계인지 어쩐지...
돌잔치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나름대로 고민하다, 좀 사치인 듯
싶지만 그냥 눈 딱감고 하자, 마음먹었었는데...
어머님께 넉넉잡고 한 200들어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님 "돌잔치 꼭 해야하냐, 사진만 찍어주면 안되냐"그러시네요
넘 넘 속상한 거 있죠. 안 할까 생각도 하고는 있었지만 어머님한테
그런 말 들으니 기분이 안좋네요.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에 그렇게 나오시니...
어머님, 아버님 힘들게 일하시고 돈 있으셔도 안쓰시고 아끼시는 건
알지만 정말 시어머님과 며느리 사이의 한계인지 어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