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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


BY 딸년 2002-10-02

내아버지는 자기 부모 형제를 제일로 생각하며 사는사람이다.
마누라 새끼 먹을거 없어 굶어도 자기부모에게는 생활비주는사람.
울엄마 나이 오십이 되도록 남의집 식당에 공장에 파출부에 안해본일
이 없으시다..지금도 식당에서 일해 먹고 사신다.
자기형제들 뒤치닥거리 부모 치닥거리 다했다..
두부모 전부 병만 10년 넘게 앓다가 돌아가셨고
자기형제는 가는귀먹어 수술해주고 이젠 또 큰병얻어 수술해주고..
지마누라 20년된 천식은 고쳐줄 생각은 안코..
그거 다 빚으로 해줬다..그빚에 이자에 자꾸 늘어나고 있다.
전부 자기맘대로다..
딸년 고등학교 졸업해 번돈 2000만원 홀랑 해먹고 빈손으로 시집보내고.
아들하나있는거 뻑하면 휴학하게 만들고..
자기맘에 안들면 폭력과 폭언들...
그래도 늘잘났다고 설쳐댄다.
처가부모 형제는 남이다. 손만 벌릴줄알고 한번 베풀지않는다.
말은 청산유수다 자기가 제일 착하다고 법없이 살수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사람.
울엄만 독해질대로 독해지고.. 피해의식도 강하고..
우리들 엄마한테 제발 이혼하라고 한다..
이제는 제말 그러라고한다
그러나 이미련한 여자는 그끈을 놓지 않는다.
그성격 그버릇 죽어야 버릴사람인데도.
더이상 나에게는 아버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엄마랑 같이 사는 남자일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