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신 8개월째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요즘 사는게 넘 우울하고 결혼한걸 후회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제 낮에 신랑이랑 통화를 하다가 이런저런 얘기중에
가계부를 쓰냐고 묻더군여..
그래서 좀 쓰다가 며칠 밀려지니까 요즘 안쓴다고 햇져..
그랬더니 왜 안쓰냐고 그러면 가계지출이 얼마인지 알수가
있냐고 했습니다..(속으론 너 돈 다 어디다쓰냐는 뜻이겟져)
그냥 기분도 나쁘고해서 쓰면되자나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저녁내내 전화도 한통 없고 전화도 받질않더군요..
새벽2시가 넘어서야 취해서 집에 들어오길래 왜 전화안하냐고
말했더니 내가 전화를 너한테 왜 해야하는데 너같이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한테 내가 왜 보고 해야하는데...그러더군요..
기가막혀 할말이 없어서 그냥 이불뒤집어쓰고 막 울었습니다..
저희 신랑이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걸까요??
저는 살림을 헤푸게 하는 여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은 시어머니가 아침에 전화가 왔더군요..
자기 아들이 요즘 넘 살이 쪘다고 저보고 음식에 신경 좀
쓰랍니다..빵이며 음료수도 사놓지 말랍니다..
요즘 저희집 하루하루가 늘 이렀습니다..
그렇다고 제 성격이 불같아서 말을 막 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자꾸 참는버릇을 하니까 계속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