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3년이 지난 주분데요
딸이 지금 17개월 들어섰는데요
내 나이 34살 그래서 아이를 빨리 하나 더 낳으라고
친정엄마는 극성이시고
남의 사정도 모르고 말이예요
그나 저나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제 신랑이 장남이라 울 시엄니는 아들을 바라시더라고요
그래서 큰 맘먹고 13주까지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병원에 가서 성별 검사를 했지요
근데 큰애와 같은 딸이라더군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검사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모질게 마음먹고 아이를 지우려고 했지요
근데 초음파에서 팔딱팔딱 뛰는 아기를 보니 차마
못하겟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결정하기 힘들어서
신랑에게 이야기 했죠 그랬더니 낳아라고 딸 둘이만 키워도 된다고 하데요 그래서 시엄니 에게 말했더니 벌써 애기를 가지면 어떻하냐고
그것도 딸을 가졌다면서 난리가 난거죠
은근히 지우기를 바라시더라고
저도 낳으면 아들 낳고 싶은 마음에 또 병원에 갔죠
근데 아무리 모질게 마음 먹어도 안되더라고요
제 주위에서는 성별확인하고 둘째가 딸이면 가감하게
지운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너무 용기가 없는 건가요?
제 친구도 그렇게 유산 한적이 있더라고요
글구 문젠는요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시엄니가 애기를
봐 주시는데 둘째가 너무 터울이 없어서 나보다 시엄니가
더 걱정하시더라고요 이렇땐 어떻게 하면 좋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