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넘 속이 타서 오늘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2년 연애하고 결혼 6개월만에 남편따라 미국으로 왔습니다.
남편은 유학생이고 저는 주부예요.
하지만 알다시피 사비유학생은 일하면서 학교 다니지 않으면
미국서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미국 오는 길로 일하기 시작해서 이제껏 남편 뒷바라지(?)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횟수로 7년째인데요.
공부하다 쉬고 공부하다 쉬고 해서 내년이면 드디어 졸업이예요.
그런데 이제와서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어요.
그리고 저에게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았다고 헤어지기를 요구하고 있어요.
저희에게는 곧 3살이 되는 딸이 하나 있어요.
전 너무 기가 막혀서 지금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예요.
지금이라도 이혼을 해야 할까요?
아님 아이를 위해서 제가 참고 견뎌야만 할까요?
많은 맘들 저에게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세요.
너무 힘들고 지치고,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