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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럴수가 있는지...


BY hapduk 2002-10-06

어제가 제 생일이었어요.결혼한지 7년 되었는데 처음으루 생일밥이란걸 얻어 먹었답니다.
남편은 농기계를 고치는 일을해요
요즘 한참 바빠서 3일만에 들어와서 밥 한끼 사주대요
그리구 나가서 새벽에 3시에 들어옵디다
찜질방에 가서 자구 왔대요
요즘 돈때문에 자주 다툰대다가 저두 가슴에 쌓인것두 많구
서운한 것두 많구 그래서 얘기좀 할려구 했는데....
어쩜 이렇게 배신을 할 수가 있는지
임신 8개월째랍니다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제가 성질두 그다지 좋은 성질은 아니거든요.남자들은 다 그런가봐요. 이젠 살아두 그만 안살아두 그만인듯
싶어서 애 낳구 보자고 해요.혼자 속으루만 다짐하죠
애 낳구나서 보자구. 그다지 가정적이질 못하지만 갈수록 더해가네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