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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생신땜에...


BY 고민맘 2002-10-07

며칠 있으면 시아버지 생신이예요
근데 형님은 아직 모르는지 아님 생각을 못하는지 아무 연락이 없네요
작년 환갑도 못 치뤄드렸는데...그래도 이번 생신을 챙겨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형님이 나서서 먼저 어떻게 하자 하면 좋겠는데...이런 기대는 하지도 말아야 할것 같네요
낼 형님댁에 놀러가는데...의논할 일이 있다고 제가 말은 했지만
어찌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저도 솔직히 결혼하고 한번도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내 생일이라고 축하받은 적도 없지만 그래도 어른이니까 제가 전화라도(가까이 안살고 따로 따로 사세요)하고 어머니껜 항상 선물도 보내고 그랬는데...
어쩔땐 저도 아예 하고싶지가 않네요

글구 형님네는 항상 자기네 생일같은 거는 꼭 챙기면서 울남편이나 아이 물론 저의 생일은 먼저 챙겨준 적이 없답니다
첨엔 저도 챙기고 했지만 이젠 제가 하기 싫네요
...
이번일도 제가 먼저 얘기 꺼내기도 그렇고 괜히 기분만 상하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말을 해서 의논을 해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고민 스럽네요
형님이 먼저 좀 챙겨주시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