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삼년째 입니다. 남편이 그동안 세무사 시험준비를 해서 이날까지 제가 생활을 책임졌습니다. 그런데 그 "시"자 단 사람들 왜그렇게 꼬였는지.... 처음부터 제 외모가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 특히 키를요, (참고로 전 162cm에 몸무게 49kg에 옛날 양수경을 닮았습니다.) 시어머닌 항상 저보고 키작다고 핀잔입니다. 그러는 자기 자식들은 둘째형님이 좀 크지 아주버니는 아예 작고 신랑도 그리크지 않고 큰 형님은 저보다 작아요. 그런데 이젠 작은 시누이까지 덩달아 자기딸하고 비교합니다. 출산후 10kg이 쪘으니 이젠 뭐...
제가 버는 돈이 80만원 이었을때, 남편 학원비며 점심값, 잡비까지 정말 정신이 없었지요. 어쩔땐 아이 우유값이 없어서 저금통 털고 금반지 팔아서 해결했어요. 그러니 날 돌볼 정신과 돈이 어디 있었겠어요?
정말 아무렇게나 1년에 미장원 한번 못가고 그렇게 악착같이 살았는데 자기네들이 나한테 키작다고 뚱뚱하다고 "넌 사주가 평생 벌어야 하니까 " 잘됐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 추운 겨울날 시가댁에 오라고 했는데 그때 감기로 넘 아팠어요. 그래서 못가겠다고 했더니 약하나 먹고 오래요. 제가 개,돼지보다 못하죠.넘 비참해서 지금도 생각하면 울분이 삭이질 못하겠요 그러면 남편은 내편을 들어주나요? 아니예요, 자기집에 대해 불만을 항상 말한다고 오히려 더 저한테 타박을 줘요. 의지할 때가 없었어요. 우리 아이하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릴려고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참다 못해 올 5월엔 정신과 약도 먹었어요
지금은 시험에 통과해서 수습일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더 서러운건요. 내 아들은 접종비가 없어 주사도 못맞추고 있는데 신랑 앞으로 사람들 만나고 하는데 쓰라고 돈을 부친거예요. 전 꼭 유모 같아요.
지금은 많이 잊어버렸어요. 죽을 힘을 다해 잊으려고 노력했어요.
이젠 저한테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알고 보면 저도 얼마안됐지만 고생은 진딱 했잖아요. 시가댁에 막대할까봐 제자신이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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