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남편 자다가 일어나서는 냄비뚜껑을 내동댕이쳤다. 설거지 안해놓고 잔다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을 앙 입으로 눌렀습니다.
자다가 아이가 놀라지 않을까?. 예전에 아이가 없을 때같으면 아마 한바탕 했을 일이죠.
이제 나는 남편과 아이있는데서 못싸우겠습니다. 아이 눈을 자꾸 쳐다보고되요.
우리 아인 4살 남자 아이인데 밝게 자라줬음 좋겠어요.
나는 결혼전 엄마가 아빠에게 언제나 백전백패 무슨 말도 제대로 못꺼내고 꺼내면 무안당하고 그래서 그게 넘 싫어서.. 나는 저렇게 안살아야지 했는데..
어떤게 옳은 건지 모르겠네요.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인지. 저러다 진짜 버릇되는 건아닌지. 나도 남들이 불쌍하게 생각할 만큼 이 상황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