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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 날 병들게한다


BY 결혼2년차 2002-10-08

찬바람이 붑니다.어느덧 결혼 2년차에 접어들었구여.
좀있음 아이 돌도 치뤄야 하네여. 그래서 걱정인데...
어린 나이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가진것도 없습니다.
혼수도 못해왔구 변변한 살림살이도 없네여.
친한 사람하구는 그럭저럭 왕래를하며 지냈지만(창피한것두 순간이더군여)
왠지 시댁식구들한텐 보여주기 싫네여.
형님들도 첨엔 우리처럼 시작했을까여?
그럴거라구 스스로 위로도 삼아보지만 없다는 것이 서글플 따릅입니다.
제맘을 믿고 맡길만한 형님들이 없다는 것 또한 그렇구여.. 절 별루 안 좋아하거든여.(물론 일방적인 제 생각입니다만..)
선배님들도 저같은 생각을 하신적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