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아이는 내년쯤 계획....
지난일욜날 사소한 일로 싸웠답니다...
아침까지 서로 좋아서 낄낄 대다...싸우고 나면...어찌그리 미울까여

우린둘다 동갑이라서 그런지 싸우고 나면 서로 자존심 대결이 더하답니다...싸우고 나면....오래가는게 싫어서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던지 억지 사과를 받아내곤 하죠..

하지만...이번엔 안그럴라구여....

또 일욜날 밤엔 베개를 들고 쇼파에 나가서 자더라구여...그럼 누가
겁냅니까....옳다구나하구 문을 확~~잠가벼렸죠
나갈땐 맘대로 나가도 들어올땐 맘대로 안되지....아침에 이불이랑베개를 그래도 작은방에 뒀어여...당연히 어젯밤에도 쇼파에서 잤죠
혼자 자니까 좋기만 하더라..넓구~~

근데....조금은 겁이나여.....제가 싸우면...신랑이랑 눈도 안마주치고 나갈때도 본척만척하구...어쩔땐 밥도 안주고...오늘도 국은 끓여놓았지만....먹으라고 말도 못할것 같아여...하긴..지금까지 전화도
없이 안오고 있답니다....참내...

근데..지금이야 신혼이라 치구...그런다치지만...나이들어서도 이렇게 서로무시하면 안되겠죠???
님들도 싸우는기간동안에는 전화도 안하구...서로 무시하구 그러나여
이런상황엔 어떻게 해야...현명한건가여..

선배님들....좋은방법좀 알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