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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엄마들의 선생님노릇하기


BY 초2엄마 2002-10-09

경북 구미로 2학기때 전학온 초2엄마입니다.

그런데 전에 다니던 학교와는 달리 이상하게 있어서요,

담임선생님이 출장을 가고 나면

도우미선생님이라는 명칭으로 같은반아이의 엄마들이 1-2명

그날 하루종일 반아이들을 담당하던군요.(2학기에 와서 벌써3번째임)

쪽지시험도 보고 받아쓰기시험도 보고 ,즐거운생활의 교과내용인

찰흙만들기도 하고 알림장도 써오고..아이가 징징대면서

"엄마도 우리선생님해라"는 소리를 안했더라면 까맣게 모르고

지날뻔했어요. 아는 엄마도 아직없고 학교사정도 잘모르고

전학하는날 하루만 아이를 선생님께 넘겨주고 한번도 안가봤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싶은데..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타지방에도 그런 초등학교가 있나요?

교육청에다 문의해봐야돼나요?....청소 급식정도는 엄마들이

학교에 드나들면서 도움을 주는것은 흔히 있는일이지만

수업시간을 전담하는것은 너무한게 아닐까요?

물론 명예교사라고해서 스승의날 담임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하루만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는 있지만..그것도 종이접기등

교과이외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접하게하면서 스승의 노고를

체험해본다는 경우는 있는걸 압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출장간 빈자리를 선생님자격도없는 일반 엄마들이

수업을 전담한다는것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도우미선생님을 못하는 엄마를 가진 아이들은 얼마나 상실감에 빠지는

지....

아직 2학년밖에 안된아이인데...

그렇다고 저까지 도우미선생님하고픈 생각은 절대절대 없습니다.

엄연히 선생님과 엄마의 역할은 구분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쓰다보니 괜히 화가 날려고 하네요..

타지방은 어떤지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리플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