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오라는 연락을 받는 순간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잡힌채 지냈습니다.
분명 시누이들이 와서 오라는 것 일겁니다.
즉 말하자믄 시누이들이 먹고 노는데 필요한 부엌때기가 필요 했겠죠.
시누이들의 비아냥거리는 말투도 화나고,하등 동물 보는 듯한 시선도 화가 나고.지들끼리 속닥 속닥 거리는 것도 화가나고....
그리 내가 맘에 안들고 싫은면 왜 전화는 하고 지랄이야.~~
전화 안 하믄 돼잖아...무슨 꼬투리 잡을 거 없나?
염탐하듯 전화 하는 시누들 영~~밤맛입니다.
지들은 애 키우는 아줌마 아닌가?
친정 오믄 무슨 대단한 벼슬이나 한 것 처럼 설쳐대는 건 왜인데...
왜이리 감 놓아라 배 놓아라 야.
정말 짜증나
지들이 그리 말하면 실천해야 하는 건 난데..ㅜㅜ
내가 미쳐
별거 가지고 시비입니다,
완전 난 자기들이 다 만들어 놓은 계획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로봇같고,부르면 언제나 달려가야 하는 5분 대기랍니다,
신랑은 시댁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이해 하라고 잘 지내 보라 합니다,
시댁가믄 전 왠만하믄 말 않습니다,
왜 냐 하믄
내 말에 또 꼬투리 잡으니까는요.
왜 제 아이 가지고 꼬투리 잡는지
저요
시누이들에게 꼬투리 안 잡힐려고 아이 정말 신경써서 데리고 갑니다,
머리 얌전히 잘 묵어도 시누들 지랄입니다,
"아이구 애기 머리 아프겠네
시상에 이리 머리 묶으면 머리 나빠진다는데.
올케는 그거 알어
그래서 난 우리 애들 머리 안 묶어"
으미 열 받아
지랄은....
지가 머리 묶을 줄도 모르고 ,지 딸 머리가 짧아서 못 묶으니깐...
별거에 트집은...
거기에 같이 놀아나는 시어머니가 더 얄밉습니다.
평소엔 찍소리 못하다가 시누이들 오믄 물 만난 물고기 입니다.
아이구 신경질나
이젠 아주 만날때 마다 놀러 가자는 군요.
글면 보기 실은 시누이들 하루 종일 보아야 되고
꿰다논 보리 자루 마냥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데
싸야 하는 짐도 많고 아이들은..ㅜㅜ
영~~~짜증이....
정말 싸가지야.
지들은 얼마나 잘나서 그리 똘똘 뭉쳐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지.
아휴~~ 열 받아
시댁만 아니라믄 정말 가기 싫습니다,
정말 지겨워
어찌하면 제가 좀 숨통이 트일라나..ㅜㅜ
좀 갈켜 주셔요.님들
제 지금 심정으로는 시댁 식구들 청소기로 싹 쓸어 버렸으면 합니다,
저 정말 울고 싶습니다.
왜 난 이리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지
내가 뭔 말 할라고 하믄
뭉쳐서 날 바보 만드는데
저 정말 벗어나고 싶습니다,
이런 시댁에서 잘 버티고 살아남는 방법있으면 갈켜 주십시요
제발
아님 벗어나는 방법있으믄...이건 안돼겠다.
참고로 울 남편도 저에게 한다고 합니다.
그려서 시댁 갔다온 날은 왠만하면 제 기분 맞춰주기 바쁩니다,
커오면서 누나들 덕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시누이들 앞에서 제대로 제 입장이 되어서 말을 못합니다,
글지만 할 수 있는 여건만 되면 하고 볼 정도로 제 편이지요.
남편보믄 참아야겠지만
시누이나 시어머니 하는 거 보믄 정말 울고 싶습니다.
저두 친정가믄 귀한 딸입니다,
하지만 전 친정가믄 절대 시누이 처럼 안 합니다,
더 나서서 설거지 하고 청소 합니다,
제가 당한게 있다보니 올케언니에게 절대로 안 시킵니다,
글고 울 친정은 올케언니들이 더 파워가 쎄지요.
그러다보니
이런 시댁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답니다,
님들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어찌해야 제가 현명한 판단을 했다고 할까요
어찌해야 이 상황을 제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