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서부터 맘이 찹찹하네요...
휴~~ 말할사람두 없구 해서.. 이렇게 또 아줌마를 찾았어요.. ^^
울시모... 내일이면...세계에서 물가 제일 비싼나라로.. 여행가지요.
거기에.. 딸이 공부하구 있구.. 요번에 작은아들두.. 공부하러가니.
겸사겸사 있다 온다구...
해서... 요즘 이것저것 준비를 하네요...
그중에..어제.. 노트북을 샀습니다...
신랑이 사서.. 제게 주는걸.. 신랑은 약속이 있다구 하여.. 제가
들고 들어왔지요. ( 참고로 같이삼 )
전... 집 열쇠도 없어요.. 저한테 주질 않았으니.. (결혼1년)
벨 누르고 들어가는데.. 아무도 내다보질 않네요..
시모는... 문만 열어주구...
팔힘이 워낙 없어서리... 노트북도 제게는 무거운데...
여하튼... 노트북 왔다는 말에... 하나둘 고개를 보입니다...
형수,,, 올케왔다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 난.... 이집에서 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노트북 보면서....
처음 등록을 해야하는데...
거기에 이름을 적어야 하잖아요...
누구 이름 적을까 고민하더군요...
결국은 도련님 이름을 적더군요...
시모왈.... '이거 이백만원짜리니까.. 나중에 2억으로 갚으라구...'
거기다 또...
'바보같은 니네 형은... 공부시켜놨더니만... 달랑 장가가버리구..
엄마한테.. 돈도 안벌어다 주구.... 병신같은 놈.... 지엄마한테 월급도 안갔다 주구... 누가 그렇게 결혼을 일찍하라구 했어..'
저들으라구 하는말이네요...
저희 둘 월급 시모가 관리하다가...
저희신랑이... 한달전... 저희가 하겠다구.. 난리가 아닌 난리끝에
받아왔거든요....
그때... 난리후.. 기분 푸신줄 알았는데.. 그감정.. 그대로 섞인
그말이 왜그리... 마음 아픈지...
저희 신랑.. 그냥 그런.. 지방대 나왔구요...
모회사에서 영업사원입니다...
월급두 한달에 백....
거기서... 시댁에 나가는 돈이.. 한달에 50∼60만원은 기본이구요.
제사나 생일이면... 추가 20만원 더 나갑니다...
제월급으로 저희 생활하구요.... 용돈쓰구.. 모으구...
그정도면 전 충분하다구 생각했는데...
도대체 얼마를 줘야 하는지....
지금 저희차두.. 시모 사주신다고 하시더니...
결국 돈은... 저희들이 냈지요...
그치만...아직도 생색은 내시네요...
휴~~~
아침에 신랑 얼굴 보는데.. 왜그리 불쌍해 보이는지...
어제 일 얘기하기두 귀찮구 해서.. 아무말 안하구 있는데...
넘... 불쌍하기만. 하네요...
나두 불쌍하구....
시모 항상.... 니네들이 애들 같아서 불안해서... 분가못시켜준다..
나가서 싸울꺼 뻔한데.. 내가 이래서 니네들하구 같이 살아야해..
하면서.... 분가 꿈도 못꾸게 하지요....
또.. 당신같은 시모 있으면 나와보라구 하면서....
당신이 저한테 무진장 잘해주는줄 알지요...
한가지 예로 시집간딸이... 비염 걸렸을때는... 우리 누구가 애기 낳
고 몸이 약해졌다구... 쯧쯧... 불쌍한것... 시집은 왜그리 일찍가가지고는.... 하면서...
제가 비염 걸렸을때는... 표정서부터... 넌 왜그러니??
하는데... 정말 정 뚝뚝 떨어졌습니다....
아.... 정말 이 답답한 가슴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정말 여건만 된다면... 정말 혼자 살고 싶습니다...
우유부단한 신랑.... 아직 많이 사랑하지만...
나때문에... 시댁에서 더욱더 사랑 못받는거 같아서....
나 없으면.. 시모가 도련님 대하듯이 저희 신랑 대해줄까요??
꼭 나때문만은 아니더라두...
시모가 절 싫어하는건... 눈빛에서 다 보이거든요....
내 잘못도 크겠지만...왜 날 싫어하는지....
아... 정말... 나 이렇게 살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