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27

드디어 집에 온 남편의 딸


BY 하늘사랑 2002-10-11

어제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그제 그러니까 수요일 울 신랑 밤에 왔드라구요
(우리는 주말 부부이니까)
지난번에는 목요일 오후에 온다더니 마음이 조급한지 어쩐지
일찍 왓어요.
그리고 어제 오전에는 일보고 오후에 1시 넘었는데 딸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체육대회하느라고 일찍 끝난대요.
그럼서 아직 안 끝났는데 아빠가 이쪽으로 오시면 끝날것같다고요..
그래서 남편 부랴부랴 갔지요.
그동안 저는 집에 와서 3살짜리 재우고 마트가서 고기사다가 재워놓고 있었더니 오더군요.
짐도 별ㄹ ㅗ없구요.
종이박스두게드라구요
신발도 휜운동화 검정구두뿐이구요.
책도 틀리대서 안가져왔구요.
교복도 안 가져왔어요.
하기사 교복은 이곳학교거 맞췄으니까요.
근데 어제 남편 친구가족 불러서 같이 저녁먹고 과일 먹는데
걔핸펀으로 자꾸 문자메세지가 오는거에요
그러더니 나간다데요
이 밤(7시 30분쯤)에 누굴만나러 나가냐고 했더니 그냥 아느 사람
만나러 간답니다.
울신랑 베란다로 내려다보고 울신랑 모른체하래서 저느 엄마가 ?아온줄 알았어요.근데 베란다 내려다보면서
울신랑 그러네요
컴터로 만난 2년선배남자래요
2년선배면 중3이잖아요.
우리 아파트단지내에 살구요.
애가 바로 들어오긴 햇어요.
그리고 남편 친구가족도 다 가구요.
남편한테 그랬죠
착하대서 그런줄 알았는데 이사온 첫날 컴터로 알게된 남ㅁ자친구만나러 가는게 착하냐구요
그것도 밤시간에.....
그랫더니 성질을 내면서 그럼 못나가게 매르 드냐며 오히려 큰소리입니다.
저는 걔가 다른 날도 아니고 이사온 첫날 그것도 남자친구만나러 나간다는게 넘 놀랫어요
전에 남ㄴ자친구잇냐고 물었을 때 분명히 없다고 ?었거든요.
근데 심장이 벌렁벌렁 하고 당황스럽고 걔하고 눈도 못 마주치겠어요.
너무 놀래서요.
나중에 다 씻고 늦게 까지 컴터하길래 그랬죠.
전에느 몇시까지 컴터했냐 여기서느 그렇게 늦게까지 안된다.
오늘은 아빠가 계시니까 늦게 까지도 하지만 내일부터는 안된다그랬죠.
그리고 아까 누구만나고 왔냐했어요.
그때 애가 친구들이랑 쪽지보내기하고 있어서 무슨 내용인지 볼려고 컴터쪽으로 몸을 구부렸거든요.
그랬더니 아까 만난 사람 보여준다며 캠으로 찍은 사진 보여주데요.
그럼서 애 이쁘게 생겼죠?
남자들은 안 이쁘다는데 내 친구들은 남자애가 이쁘게 생겼대요
그러더군요
그나마 얘기를 해서 좀 나아진것 같아요.
남편은 민감한 애기니까 나중에 천천히 하라네요.
근데 그런 애기일수록 빨리 애기르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행여나 얘가 아빠도 없고 나느 애들 데리고 안방에서자면 지방에 혼자 자니까 나몰래 밤에 남자에불러서 유리창으로 애기할까봐
겁납니다.그런 일은 안 일어나겠죠?
오늘은 생리날짜도 물어봐야 겠어요.
오전에 잠깐 학교갔다오면요.
남자친구있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저중학교다닐때는 남자친구상상도 못하고 생각조차 안했던 일이라
너무 당황스럽네요.
요즘 애들 이해해야지 이해해야지 속으로느 수없이 생각햇는데말에요
또 교회에 서 봤던 애들은 다들 착하게 생기고 남자친구있냐고 ㅁㅁ물었을때 그냥없다고 했거든요
그 부모한테 물어도 중학생인데 아직남자친구없다고만 하구요
얘가 넘 조숙하다보니까 걱정되네요.
얼굴은 앳되뵈이지만 등치는 아가씨같잖아요..
여자애라서 행여 남자애들이랑 일 벌일까 겁나요.
특히나 아빠가 주말에만 오시는데요
지금도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남편 나가면서 그러네요
엄마랑 같이 있을때도 밤에느 아 나갓다고 했으니까 밤에는 못나가게 하라구요.
이사온 첫날부터 걱정이 되네요.
요즘 중학생 여자애들남자친구 다 있나요?
행여 일벌이진 않겠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