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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 무슨 의도로 이런말을 할까요?


BY 도움 2002-10-11

어제는 우리부부가 5일만에 만났습니다.
저의 일이 야근이 있어서 신랑과 스케쥬링 겨우 어제야 맞았어요.

그래서 간만에 외식을 하고 술도 2병을 신랑이 마셨습니다.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신랑이 술을 마시면 성격이 변하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원체말이 없는 사람이였는데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져

좋다고 생각했는데,어제느낀건 점점 과격하고 막나가는 느낌입니다.

급기야 2차약속을 회사 사람과 하는겁니다
전 화가나서 오늘은 절대 못 보낸다고 대들었지요..

사실 소주 2병을 벌써 먹은터라 걱정이 되서 그런겁니다.

신랑은 술을 먹으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라 저번에도 지갑 신용카드

다 분실하고 경찰이 데리고 왔거든요..

어제 욱신각신하다가 차에서 저의 아이를 쿠션으로 치더니 죽어버리라는거예요

아이에게 죽어버리라니요..그리고는 쿠션으로 쳤다고 합니다

저도 악을 바락바락쳤구요 운전중이라 잘은 못봤습니다

자기는 자식복이 없다나요 그러더니만 차에서 내리자 뛰쳐나갔습니다

아이를 저보고 키우라네요 자기는 몸 만 나간데요

오늘아침 전화가 왔습니다 딱 한마디 니 만나서 내인생 쫓됐다

이말 한마디하구 전화 끊는거예요

전 술깨면 제 정신으로 돌아갈줄 알았거든요

보통은 다음날 미안하다고 하는데요..오늘은 제 머리에서 이 말이

떠나질 않습니다. 사실 이만한 일로 이혼이니 뭐니 하는 게

경솔해 보일수도 있겠지요..저도 그랬으니까요.그런데..지금 이 시

점에서는 난생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이는 6살 이예요.

제가 일을 나가서 야근이 많기에 남편이 매일 데리고 오는데

만약 별거라도 한다면 어떻게보내야 하는지..

어제의 행동을 보니 정이 떨어진것 같아요

아니 이런 맘이 축척됐는지도 모르죠..혹 제가 잘못된것이 있는지

조언해주실래요? 전 자아가 무척 강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