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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 서러움?


BY 답답여 2002-10-12

얼마전 옆집 아줌마가 분식 가게를 시작했다.
아직 사람을 구하지 못해 도와드리기로 했다.
확실한 월급은 정하지 않고.
집에서 노니 나와서 애기 학원비나 벌으라면서...
잘 하지 못해 설거지나 청소정도 했는데
2살된 애기를 데리고
어느날 애기가 돌아다니면서 어질러 놓았다
정신사나워서 간을 못 맞추겠다며
고구마를 너무 굵게 설어 익지 않았다나 하면서
오늘은 그만 올라가라나
좀 서운했다
아침마다 큰 애 학원 보내고
부랴부랴 애기 데리고 내려 왔는데...
애기도 몸살이난는지 감기에 중이염인데
내맘도 몰라주고
시간도 정해지지 않아서 가라고 할때 가건만
돈 없는 서러움이라
제가 속이 좁은가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