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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우울,,,


BY -_-; 2002-10-13

울 아기 이제 4달 되어 가는데요...
아기를 낳고 시댁으로 들어온 뒤로 기분이 많이 우울하네요...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아기 키우는거 보통일 아니데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직장에 들어가...
직장에 간지 얼마 안되어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그래서 제 나이 이제 25살 밖에 안되었는데요...
아기 모유 먹이느라 가슴이 많이 아프고 그랬을때도 신랑은 특별히 위로가 못 되어 주더군요...
둘이 살때는 제가 이것 저것 시키면 그래도 조금씩 도와주곤 했었는데(그냥 억지루요...)...
자기 엄니 계시다고 손 하나 까딱 안하는거 있죠...
어머니랑은 그럭저럭 잘 지내지만 그래도 어디 항상 좋기만 하겠어요?
똑같이 직장 다니고 집에와서는 이것저것 집안일하고...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시긴 해도 신랑이 왜 이리 미운지요...
요즘 시엄니들 힘들다고 손주 안봐주는 분들도 많다는데 저라도 잘 해야지요...
남자들은 자기 엄니 앞에서는 아내 도와주는게 쑥스러운가봐요...
저희 어머님 그런거 싫어하는 분도 아닌데요..
그래놓고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기까지 하는 날에는 정말 너무너무 서운하죠...
어제는 저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20만원짜리 옷을 샀더라구요...
제것도 사려고 했는데 직접 입어보고 사는게 좋을것 같아서 안 샀다나요?

정말 이래저래 계속 제 속만 긁어 놓네요...
여러 선배 맘님들 조언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