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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은 어떠하십니까?


BY 5년차 2002-10-14

울 남편 아침챙겨줘도 안먹는다.
34살에 골다공증이 심하다고 건강검진결과가 나왔다. 나도 직장다니면서 임신8개월인데 내몸하나 챙기기도 힘든데 남편아침 차려주는거 할수있다. 하지만 먹으라고 사정사정해도 안먹고, 지방간이 있어서 인진쑥환을 사다가 놔도 혼자서 챙겨먹는 법이 없다. 꼭 내가 입에 넣어 줘야 먹는다.
몸은 무거워가고 남편이나 5살난 애나 둘다 챙겨줘야 하니 자꾸 짜증만 난다. 남편은 요즘 내가 짜증만 늘어간다고 투덜거린다.
건강상태가 않좋으면 다른 집 남자들은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등을 얼마나 찾는가? 울 남편은 애도 아니고 일일이 신경써줘도 싫다고 하니
앞으로 걱정스럽다.
둘째아이 임신중일때 첫아이 씻기는건 남편이 도와주는 집도 많더만 그것도 일일이 시켜야 할동말동...스스로 아이 책한번 읽어준적없고, 밥좀 챙겨먹이라고 하면 라면이나 초코렛,과자만준다.울 아이도 아빠 닮아서 편식이 심한데 아빠의 전철을 밟는거 같아서 맘이 찹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