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바보는 아니기에
머리 속에서는 이게 아니다, 아니다 생각은 하면서도
마음을 정리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1년 전부터 낌새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는데....인정하고 싶지 않았었나 봅니다.
제가 그리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몸달라 할 때 줬으면...하는 몹쓸 생각도 해봤습니다.
동갑이니 먼저 졸업하고 취직하고 돈벌고 만나면 제가 돈쓰게 되고 남자친구가 친구들 엄청 좋아하는 관계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던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이상하고....
이제 저 없으면 남자친구는 어떻게 될까 이런 걱정은 안하렵니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정리하고
저 위해 주는 사람 만나 살렵니다.
저에게도 제가 남자친구에게 해줬던 것처럼 해줄 남자가 있겠지요?
엄마가 선보라는데.....
어쩜 그리 조건들은 다 좋은지.....
지금 만나면 좋은 사람도 안좋게 보이지는 않을런지.....
고맙습니다.
저 열심히 맘 정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