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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인 실수때문에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BY 왜그랬을까요 2002-10-23

결혼 2년차입니다. 이런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말은 못하지만 글이라도 올립니다.
결혼하고 우리 둘사이는 넘넘 행복하답니다. 아무 문제없이 근데 제가 문제를 일으킨거 같아요. 아직 신랑은 모른답니다.

며칠전 예전에 사귀던 남친이 결혼하다고 메일을 보내왔어요. 순간 마음 한구석이 멍해지고 아쉬움이 남더군요. 저야 정리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답글을 보냈어요... 축하한다고...

그리고, 저번주 신랑이 자고 있는데 핸펀으로 전화가 왔어요. 순간 당황했죠. 신랑이 들을까봐 작은방에 가서 통화했는데...마지막으로 결혼하기 전에 한번 만나자는 거예요. 저도 마지막이란 말에.... 사실은 보고 싶었을지도 몰라요...마음 한구석으론,,,

그리곤.. 양평에서 만났는데...모텔로....

카페에서 술한잔 한것이 잘못인거 같아요.. 그 사람이 자꾸 마지막..그리곤 네가 그리웠다..이런말때문에...여러분도 아실거예요. 드라마에서 본 흔한 멘트. 왜 그말들이 가슴을 메어지게 하는지..드라마볼땐 다 바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숨만 나와요. 어제 또 전화왔어요. 잠을 못자겠어요, 저 어떻하죠?
신랑랑 보면 더 잘해줘요. 신랑이 이상하다고 자꾸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