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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BY kk 2002-10-24

결혼 4년째인데 신랑은 무지 바쁘구요.
저는 혼자 병원다니면서 아이갖기에 애쓰고 있어요.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다하고 한약도 무지 많이 먹고
그래도 임신이 안돼서 너무 속상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하니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는거 같군요.
한달에 보통 잠자리를 4번정도 하고 신랑이 바쁘면 2번정도
하는데 이런 횟수도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큰거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시어머니는 병원 안가냐고 매일 말하시지만
병원만 다니면 애가 무조건 생기는줄 아시나봐요.
꼭 문제를 저한테 찾으려고 하시지요.
사실 임신을 하는데 남자는 힘든게 없잖아요.
주사를 맞는것도 아니고 그 많은 검사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저만 예민해져 있고 신랑은 강건너 불구경 하는
꼴이지요. 매일 야근 철야에 피곤해 하는 남편...
모든게 귀찮고 피곤해만 하지요.
이런 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나이는 자꾸 먹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