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남편의 외박-사흘을 울고불고 하다가 남편이 용서를 빌면
그냥 넘어갔다.
대화도 많이했고 외식도 자주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목을맸어지
시어머니의 횡포는 절대 남편에게 말하지않고 나혼자 삭히고..
결혼 3년차
남편의 외박-하루를 우울하게 보내다 이러면 버릇못고치지 하며
가방싸고 친정에도 가보고 시댁식구들에게 알려서 도움도 받을까 고민
해보고..그래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
시어머니의 횡포, 서서히 남편에게 인식시키는 단계
덕분에 우리부부싸움의 주원인..
결혼 5년차
남편의 외박-이젠 말로 안되니 맞어라, 맞아도 버릇은 안잡히고
더구나 아엠에프땜에 부업으로 하던 조그만 장사도 폭삭 망해서
빚만 잔뜩 지고..
시어머니에 이어 빚까지 우리의 사랑을 위협한다.
아니 이미 위협당한다.
결혼 8년차
남편의 외박 -너 외박하니? 하든지 말든지, 성병만 걸리지마
나 자궁암으로 죽기 싫거던. 네엄마가 아들이 번돈으로는 보험도
들지 말래서 나 암보험 하나 없잖니.
그리고 시어머니, 고혈압 심장병 있다는데 덤비려면 덤비세요~^^
돈이 사랑을 이긴다는말, 처절하게 느끼는 나날들.
23일이 남편의 생일이었다. 미역, 고기 다사다놨는데
약속있단다. 그리고는 새벽에 들어왔다.
요즘 가을볕에 베란다의 식물들이 말라간다.
내마음도 말라간다. 내마음도 단풍이다. 말라 비틀어져 땅에 떨어지고마는 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