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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또 시댁때문에 싸웠다.


BY 한국주부 2002-10-25

오늘 또 남편과 말다툼했다. 시댁때문에...
싸운후 항상 생각하는 것, 왜 우리 가정, 남편, 나 우리 예쁜 아이들은 이리 행복한데 왜 싸우나...
우리 시부모 무능한 시부모 노는 것 엄청 좋아한다. 지금? 제주도 가있다. 다음주 아이 보고싶다는 핑계로 또 오고, 우리는 효도라는 명목으로 당신들 까다로운 입맛 맞추기위해 또 비싼 레스토랑 가야 하겠지?
정말 싫다. 나는 알뜰하게 우리 아이들위해 잘살고 싶은데, 항상 비집고 들어오는 시부, 시모 싫다.

나에겐 언니가 있다. 야무지고 무엇보다 나에게 큰 도움을 주는 언니... 그런 언니 지금 미국있다. 너무 좋단다. 너무 합리적인 나라, 제사걱정 생각할 필요도 없고, 자신만 똑바르게 산다면 아무 문제 없는 곳...
우리 언니 종손집안 맏며느리이다. 시부 거의 알콜 중독자에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집안에 시집와도 야무지고 다무진 언니 굳게 자신의 소신 밝혀 처음부터 꽉 잡으니 집안도 바로서고 집도 두개나 장만했다.
나 아직도 맞벌이이다. 항상 열심히 사는데 항상 허덕이고 바쁘게 산다. 나 정말 구질구질한 시댁 싫다. 장남이 봉인양 장남만 바라보는 무능하고 그러면서 세상물정모르는 시부, 시모 너무 싫다. 주말마다 장남만 바라보고 어디 놀러갈 생각만 하는 당신들... 어휴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이다.
우리 효자 남편 그러니 항상 복권당첨만 바란다. 현실이 따라주지 않으니 행운이나 바라는 것일까? 이런 아들의 모습 당신네들은 아는가?
우리 시누들 지질이도 못산다. 못살면서 시부모 닮아 무능하고 하루하루 그냥산다. 그런 시누 내가 얼마나 얄밉겠는가? 나 입술터져가며 고생하는 것은 모르고 더 베풀지 못한다고...
정말 한국싫다. 나도 언니처럼 합리적이고 남에게 피해주기 않는 이기적인 것이 아닌 개인적인 미국으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