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긴밤을 허벅지 바늘로 콕콕 찔러가며
하얗게 지새야 겠어요
...위의 생각은 작년까지의 생각이고요..
사실은 6년째인 올해 들어서는 남편이 친구들과
놀러가는 건 좀 얄밉지만..오늘 직장에서 당직한다니까(이번달부터
한달에 두번은 당직임)왠지 마음이 가볍고 좋아하는 술을
마실까 생각중이예요
좀 미안하긴 하지만..님들 저 욕하진 마세요..
국과 반찬 오늘 하루쯤은 신경안쓰고 저녁을 지나가도 되구요
그냥 좀 어질러져있어도 잔소리할 사람 없구요
밤새 비디오도 보고 술 한잔하고..
무슨 한 맺힌 사람같네요..
하지만 낼 아침엔 늦잠도 못자겠네요
10시면 온다는데..
이상하게도 혹시 권태기인지..남편이 하루 집 비운다니까
왜 이리 좋은건지
혹시 울 남편도 저 떨어져 자는게 홀가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