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자다가 잠이 깼어요.
신랑은 어제 낚시하러 가서
집에 없어어요.
혼자 잠도 안 오고 해서 컴퓨터 게임을 했어요
한 30분쯤 했는데
쿵 하는 소리가 드리면서 문이 드르륵 열리더라고요
애들은 큰방에서 자고 저만 작은방에 있어거든요
큰 방에 가보니
흰색 체육복을 입은 사람이 서 있었어요
너무 놀라서
현관문쪽으로 달려가 문을 열고
옆집문을 두드리면서
`도둑이야`하는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오더라고요
도둑도 놀라서 화장실로 들어가다가 다시 현관쪽으로
나와서 계단으로 내려 갔어요
얼마나 놀랬는지 눈물이 나도 모르게 나오더라고요
경찰에 신고하고
잠시후
!띵동 띵동`하길래
경찰인줄 알았어요
어쩌나! 그흰색 체육복 도둑놈이 또 서 있잖아요
누구세요?하니까
~연희네집 아닝예요?~묻길래
저도 모르게
`왜 또 왔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더니
그냥 내려가더라고요
어휴!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잠시후 경찰이 왔기래 이런저런 이야기 했더니
문 꼭 잠그고 주무세요 안심 시키고 가더라고요
아파트 에 이사온지 얼마안 되는데
주택보다 더 무섭고
옆집아저씨 문도 안 열어보더라고요
인심 정말 사납더라고요
정말정말 속상하고
문을 꼭 잠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