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요일.
아침 꼭두새벽부터 시모의 첫째이모가 전화를 햇다.
나의 시댁에 내려오고 싶은데 길을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술이 만취가 되서 자고 있는 신랑을 바꿔주었다.
그리고 10분뒤 다른 이모가 전화를 했다. 첫째이모 내려오니까 저녁식사나 같이 하자고. 그래서 그러마하고 전화를 끊었다. 또 얼마후 시모가 전화를 했다. 저녁시간 비워두라고...
그렇게 시댁식구들의 전화로 아침을 일찍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일찍 눈을 뜨고 집안일을 이것저것 했다.
그런데... 5시 즈음에 졸린것이었다. 토요일도 새벽 3시까지 신랑친구들이 집에와서 놀고 새벽에 일어났더니 졸린 것이었다.
그래서 잠깐 졸려고 햇는데... 시모가 저녁먹자고 했다는 것을 알고 졸지도 못했다. 5시면 준비를 시작할 시간이었다.
한데... 시모란 사람 오후 6시~7시 한하고 아무런 전화가 없었다. 슬슬 열을 받았다. 여자들은 준비할려면 한시간은 걸리는데 아무소리도 없어서 신랑에게 물어봤다. 한데 신랑에게도 아무 소리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신랑이 전화를 햇더니 지금 어디 구경가서 좀 있다 먹을거 같다는 말만 있었다. 한데 그뒤 한시간이 지나도 시모란 사람 아무소리도 없었다.
그렇게 시모한테 대기하다가 8시쯤에 그냥 밥을 해서 먹었다.
시모란 사람 항상 이런식이었다. 며느리 너는 기다려라는 식이었다.며느리의 시간은 돈이 아닌가보다. 왜 항상 이런식인지...
저번 시모외가쪽 행사에 우린 한시간넘게 타도시가서 길거리 해메다가 밥도 못먹은 기억이 있다.
항상 이런식이다. 그런 시모때문에 낭비한 시간만도 엄청나다.
정말 며느리의 생각도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