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집 안 사정을 생각하면 팔아야 하지만 사십대 중반인 지금
운전을 그만두면 앞으로 영영 다시 핸들잡지 못할 것 같고,
운전해 보니 늙을 수록, 힘이 부칠 수록 차는 더 필요할 것 같아
그냥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일도 합니다.
운전자 보험을 월 6만 5천원씩 5년을 부었습니다.
사고가 없으면 원금만 찾는 것이라서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이 돈을 남편은 모르고 있는데 비상금으로 챙길까요?
아님 정직하게 남편 앞에 내놓을까요?
지금 남편 일이 꼬이고 있어서 내놓으면
어느 구멍으로 들어갔는지 모르게 없어질 것입니다.
같이 살면서 눈 딱 감을 수도 없고,
아컴님들 말씀 들으면 쑥맥같은 짓 같기도 하고.
한 말씀 보태주세요.